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남 장성군 시멘트 공장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 9명에게서 진폐증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조사 대상은 천 49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주민 3명은 조사 지역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80살 이상 노인으로 분진 관련 직업 경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발견한 진폐증 환자와 환기기능장애 유소견자에게는 장성군과 함께 건강검진과 진료 등 사후 관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사지역의 환기기능장애 유병률은 18.8%로, 대조지역의 13.2%보다 다소 높았으나 환경오염에 의한 차이로 보기는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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