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명 중 4명은 괴롭힌 사람 아니다"

2014.07.02 오후 12:40
[앵커]

총기난사를 일으킨 임 병장은 부대 안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정작 총기난사로 숨진 5명 가운데 임 병장을 괴롭힌 사람은 단 한 명 뿐이라는진술을 했습니다.

임 병장이 변호사에게 진술한 내용입니다.

희생자 명단을 확인한 임 병장, 희생자 5명 가운데 4명은 자신을 괴롭힌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들이 소초 생활관에 있었는데, 그 곳에 가기 위해서는 앞에 있는 사람들을 제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 겁니다.

임 병장, 이 희생자 4명에게 죄스럽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특히,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은 자신을 배려해줬던 사람이라면서 눈물까지 흘렸다고 하는데요.

무고하게 희생된 장병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유가족은 얼마나 더 마음 아플까요, 하지만, 임 병장 특정 간부를 지목하면서는 자신을 괴롭힌 주동자라고 울부짖었다고 합니다.

뒤통수를 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는데요.

임 병장의 진술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군의 정확한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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