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이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다이빙벨'이 상영될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명교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대변인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정명교,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 대변인]
"부산 국제영화제에 상영 예정인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은 누구를 위해 제작되어 지고 상영한다는 것입니까? 단 한 구의 주검도 수습하지 못하며 유가족들을 우롱하고 자신의 회사의 제품을 실험하는데 끝나버린 다이빙 벨이 다큐로 제작되어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된다니 유가족 입장에서 분개할 일이라 하겠습니다. 유가족은 진도 팽목항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누군가는 사업거리를 생각하였으면서 무슨 염치로 국제영화제에 상영한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상영시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을 강력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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