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추진한 인터넷 전자등기사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고려신용정보 윤 모 회장이 어제 한강에 투신했다가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채권추심업체 고려신용정보의 윤 모 회장은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반포대교에서 한강에 뛰어내렸다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윤 회장은 구조될 당시 의식이 있었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회장이 전자등기 사업 청탁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부담감을 느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KB금융그룹의 인터넷 전자등기 시스템 공급사업에서 비리 단서를 포착하고 지난달 KB금융그룹 본사와 고려신용정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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