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복궁 야간개장 암표 성행..."입장 불가"

2015.02.05 오후 08:54
[앵커]
어두운 밤, 불을 밝게 밝힌 궁궐의 운치 때문에 '고궁 야간개장'을 찾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노린 뒷거래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는 11일에 시작되는 올해 첫 '고궁 야간개장' 표도 10분도 안 돼 동이 났다는데요.

치솟는 인기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열 배가 넘는 가격의 암표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화재청이 이런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기 때문에 그 표로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왜 이게 불법 거래지? 암표라는 거 알고 산 거잖아.", "우리 문화재 보는데 돈을 내라니. 처음부터 잘못됐어.", "현실에 맞게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 수익금은 문화재 보호에 쓰면 되니까.", "주민번호를 확인한다고? 그럼 선물도 못하잖아.", "그냥 낮에만 개방해라. 누가 불 지르면 어쩌려고!", "좀 더 오래 개방하면 안되나? 야경 하나 보는데 이렇게 힘들어서야."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를 놓고, 이런 뒷거래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어차피 입장이 안 된다고 하니까요.

암표, 사지도 팔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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