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이 붐비는 틈을 타 상습적으로 소매치기에 나선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난 설을 며칠 앞둔 서울 망원시장입니다.
장을 보는 시민들로 무척 혼잡하죠.
짙은 안경을 끼고 검은 모자를 푹 눌러 쓴 여성에 주목해보시죠.
앞서 있던 다른 여성의 가방에 손을 집어넣더니 지갑만 쏙 빼내어 사라집니다.
59살 송 모 씨는 지난해 추석과 지난 설을 앞두고 이곳 시장에서 세 차례 소매치기해 금품 14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워낙 절도 전과가 많았던 송 씨는 이번에도 '습관적으로' 범행에 나섰다가 일대 CCTV 150여 개를 뒤진 경찰 추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송 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