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절 앞둔 재래시장'...혼잡 틈타 지갑 '슬쩍'

2015.03.13 오후 12:01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이 붐비는 틈을 타 상습적으로 소매치기에 나선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난 설을 며칠 앞둔 서울 망원시장입니다.

장을 보는 시민들로 무척 혼잡하죠.

짙은 안경을 끼고 검은 모자를 푹 눌러 쓴 여성에 주목해보시죠.

앞서 있던 다른 여성의 가방에 손을 집어넣더니 지갑만 쏙 빼내어 사라집니다.

59살 송 모 씨는 지난해 추석과 지난 설을 앞두고 이곳 시장에서 세 차례 소매치기해 금품 14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워낙 절도 전과가 많았던 송 씨는 이번에도 '습관적으로' 범행에 나섰다가 일대 CCTV 150여 개를 뒤진 경찰 추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송 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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