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사러 갈 시간은 없고, 또 귀찮기도 하고.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요즘 이런 사람들을 위해 대신 줄을 서서 물건을 구해주는 일명 '줄 서기 알바'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매체에 소개된 사례를 보면요, 고객이 주문한 한정판 운동화 때문에 17시간 넘게 매장 밖에서 기다린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해서 번 돈이 보너스 6만 원을 포함해 총 27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기다린 시간과 장소에 따라 급여도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외제차나 명품 대신 유행하는 한정판을 구입하는 '작은 사치'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 같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의 생각, 함께 보시죠.
"저 정도 정성이면 차라리 직접 사서 다시 파는 게 더 남지 않을까?"
"돈 벌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생산성 있는 다른 일을 하세요."
"돈으로 할 일이 따로 있지. '현대판 노예'도 아니고"
"사람까지 사서 받은 운동화 잘 신고 다니십니까?"
"추석 기차표 살 때 좋겠다! 나도 이번에 '알바'로 편하게."
"이제 돈으로 시간도 사는구나.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네."
반기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사람들도 있는데요.
'줄 서기 알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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