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회장을 뽑는 선거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열띤 선거 공세를 펼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가는 썰렁하다고 하는데요.
학생회장 이력이 입시에 도움이 되는 10대들은 친구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는 건 예사고요.
포스터나 피켓 등을 만들어주는 선거 대행업체와 수십만 원이 넘는 연설 과외의 도움을 받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그 시간에 학점을 챙기는 게 더 낫다며 총학생회장에 관심도 없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부정선거 조기 교육? 그러다 비리, 뇌물도 가르치겠어요."
"너희 때는 스펙 다 필요 없다. 좋은 친구들이나 잘 사귀렴."
"학생회장 출신들은 취직이 안 돼. 기업들이 꺼려하거든."
"학생회장이 신경 쓸 게 얼마나 많은데 취업하기도 힘든 판국에 회장은 무슨."
"선거 기초부터 잘 배워야 할 텐데 그래야 나라의 미래가 밝지."
"곧 우리나라에 큰 구멍이 생길 듯. 다들 너무 이기적이야."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요즘 세상, 학생들만 탓할 수도 없는데요.
기성세대부터 달라져야, 우리 아이들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