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어 배우는 해외 초·중생 4년 새 62% 증가

2015.03.22 오전 10:49
해외에 있는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의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반 개설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해외 26개국의 천111개 초·중등학교가 한국어를 교육했고 학생은 모두 9만 3천여 명이었습니다.

이는 2013년 해외 초·중등학교 천여 곳에서 8만 6천여 명이 한국어를 배웠던 것보다 6천7백여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2010년 540개 학교에서 5만 7천여 명이 한국어를 배웠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사이에 62%나 증가한 셈입니다.

지난해 한국어반 학생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태국으로 2만 4천여 명이고, 이는 태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일본과 미국, 호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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