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였죠. 5일에 또다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화 방조제에서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팔과 다리, 머리 없이몸통만 남은 상태였고,알몸이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예리한 흉기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도대체 누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요.
단서를 착기 위해경찰 300명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시신이 발견된 방조제 쪽에는CCTV가 없습니다. 수사에 어려움이 상당한데요,일단 경찰은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1년 전인 지난해 3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역시 시화호에서머리가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8km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사망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채미제로 남았습니다. 시화호에서 연달아 토막 시신이 발견된 사건.물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불안감은말할 것도 없고요, 국민들의 불안도 상당할 겁니다. 토막 살인 미스터리, 지금 이슈대담에서 하나씩 파헤쳐보겠습니다.
[앵커]
이 문제, 토막살인 문제를 비롯해서 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서울 모 고교에서의 부적절한 급식비 독촉 의혹 문제. 이런 문제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부장판사 출신이시죠. 여상원 변호사, 김태현 변호사,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세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참 세상이 왜 이래요. 점점 끔찍하고 엽기적이고 말이에요. 이게 뭡니까? 팀장님, 잠깐 안보라 앵커가 사건 개요를 말씀해 줬는데 지금 발견된 시신이 몸통만 남은 거죠, 지금?
[인터뷰]
지금 목이 없고 그다음에 팔, 다리가 모두 분리된 상태에서 토막 몸통으로 발견이 됐는데요. 지금 이것은 경찰에서 일단 현장 8m 이내에 널려있는 브레지어 속옷, 그다음에 비닐가방까지 다 수거를 했고요.
또 현재 경기도 지역에만 실종여성이 20대에서 40대까지 370여 명. 지금 실종, 미귀가자가출이. 이게 지금 전반적으로 수사하고 있고. 그다음에 2차로는 전국에 1700여 명을 상대로 할 예정인데요.
지금 국과수에서 1차 부검 의뢰해서 DNA 일치하는 부분을 회신을 받게 되면 가출인이나 실종자, 미귀가자 가족들하고 판단할 것이고요. 그다음에 부검 결과가 나온게 뭐냐하면 일단은 왼쪽에 뜸, 2cm 뜸 흔적이 발견됐는데사망한지는 음식물, 그러니까 닭고기와 고추 종류의 음식물이 그대로 소화되지 않은 걸로 봐서 식후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요.
그다음 일주일 넘기지 않은 상태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문제는 지금 소위 말하는 아기 때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해 주는 동맥관이 출산 때 열린 상태에서 이걸 다시 덮어주는 수술을 했습니다.
동맥관 수술을 했는데 이게 지금 23cm 정도 있고 그다음에 왼쪽에 8cm 정도의 맹장수술 자국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일치시켜서 지금 수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23cm 가량의 동맥수술 흔적이라는 건 일반적인 사람이갖고 있는 수술 흔적은 아닐 것 같아요.
[인터뷰]
아닙니다. 그렇게 흔하지 않은 수술입니다.
[앵커]
그리고 그런 수술은 큰병원에서만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대체로.
[앵커]
그렇다면 그것이 기록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거 아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맹장수술이라는 것과 동맥수술 두가지 수술인데 맹장수술은 흔한 수술이니까 그걸 가지고 신원 파악을 하는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왼쪽 가슴에 있었다는 그런 정도의 수술은 진짜 말씀하신 대로 이례적인 수술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인근 병원 수술기록같은 걸 찾아서 대조하려고 할 것도 같은데 그렇게 되면 사실은 너무 범위가 넓어지거든요.
시화호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안산이나 시흥에 살고 있던 주민이라고 볼 수 없고 거기다 어릴 때 수술했던 흔적이라고 하니까 어쨌든 검찰에서는 저인망식 수사를 해서 아마 일단 피해자 신원을 파악하는 데 지금 현재로서 주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면식범에 의한 소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그런데 그거보다도 자꾸 우리나라에서 예전에는 우리가 어릴 때는 못 보던 건데. 그러니까 이게 자꾸 사회가 농촌사회나 정착민 사회에서는 이런 일이 없거든요. 죽이더라도 끔찍하게 죽이지는 않습니다.
우발적으로 죽이거나 하는 건데. 특히 지금 우리가 의심 많이 되는 게 외국인 여성일 가능성도 있다. 아까 음식물도 닭고기하고 고추가 나왔지만 이게 마치 동남아시아의 음식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 경우에 섞여서 살 때 서로간의 정이라는 게 없지 않습니까? 그다음 미디어, 컴퓨터 게임. 너무 흉악한 그런 게 너무 많아요. 외국 영화지만 양들의 침묵, 이런 거 보면 아주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거든요.
이런 게 계속적으로 되면서 이렇게 계속 끔찍한 범행이 나는데 면식범이냐의 여부는 이제 사실은 살인의 흔적, 이런 걸 봐야 됩니다. 면식범일 때하고 우리 백 팀장님 잘 아시겠지만 전혀 모르는 범죄에서는 죽일 때 주저흔이라고 합니까?
이런 거라든가 그걸 봐야 되는데 그러니까 부검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뷰]
아주 예리한 흉기로 2 내지 3회에 걸쳐서 절단을 해 버린 그런 형태로. 굉장히 날카로운 흉기죠.
[인터뷰]
면식범인지의 여부는 더 봐야 하겠지만 이렇게 잔인하게 죽인거 아닙니까? 죽이고 나서도 잔인했고요.
이건 치정, 그러니까 남녀 관계에서 가능성이 하나 있고 그다음에 증거 인멸, 이번에 사실 팔, 다리 같은 게 없으니까 지문도 감시가 안 되고, 그래서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백 팀장님,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완전 범죄를 꿈꾼 것입니다. 그다음원한이나 보복 치정. 특히 분노 범죄라고 하죠. 치정에 관련된. 이런 경우에는 살해를 하고 난 다음 에도 자기를 발각되지 않게 하는 그런 은폐시키려는 완전범죄를 꿈꾸기 때문에 이런 끔찍한 유형의 시신토막이나 분리, 훼손하는 상황이죠.
[앵커]
그런데 아까 안보라 앵커도 얘기했습니다마는 머리 없는 시신도 지난번에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시화호 근처에서 이렇게 끔찍한 시신들이, 물론 8km가 떨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경기 남부지역쪽에 사실 요새 잔혹범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옛날에 오원춘 사건도 그렇고 유독 그쪽지역이 그렇게 되고 있는데 그쪽 지역에 일단 인구 대비 해서 수사 인력이 적다고 그래요.
경기 북부보다. 왜냐하면 경기 남부지역에 공단 많이 들어오고 하면서 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이거든요. 그리고 경기 남부지역이 다른 우리나라 어떤 지역과 비교했을 때 외국인 숫자, 노동자 숫자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외국인노동자가 제가 범죄 유형이 있다는 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가 많다 보니까 관리가 안 되는 측면이 있어요. 예를 들면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서구 사회에 비해서 굉장히 치안이 잘 되어 있고 한다는 것이 주민등록증이 다 되어 있고 그다음에 지문 다 하니까 어떻게 보면 수사기관에서 관리가 잘 된 측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외국인 노동자 같은 경우에는 불법체류자 같은 경우 관리가 제대로 안 돼요. 그러니까 지금도 만약에 하나의 문제가 뭐냐하면 지금 한국인이라는 얘기는 안 나오거든요.
아시아 얘기로 봐서 피부색이나 그런 걸로 봐서는 동남아쪽 여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만약에 동남아 노동자 중에서 불법체류자라면 신원파악하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경기 남부지역에서 잔혹범죄들이 일어나고 그것이 또 시화호 주변이 어떻게 보면 시체를 시신을 유기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경기 남부쪽에 잔혹범죄가 많지 않은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현 변호사가 말씀 잘하셨고요. 지금 강호순 사건도 기억하실 겁니다. 경기 서남부 지역의 강호순 사건이나 화성 연쇄살인사건. 지역적으로 특성 있는 경기 서남부지역의 사건은 사실상 치안력이 상당히 낮은 상태입니다.
면적대비하고 인구도 그렇습니다. 경기도 경찰이 지금 605명, 1인당 상주 인구 비교하면. 그런데 다른 지역은 400여 명 되거든요. 여기서 또 특징이 뭐냐하면 상주인구만 얘기해야지 유동유입된 인구하고 그다음에 유동 인구를 무려 1인당 2000명까지 관할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광할한 개발지역, CCTV 설치가 많이 안 되어 있고 또 치안력이 미치지 못한 상태고 그다음행적이 드문 상태. 그렇기 때문에 범죄유발하는 상태가 굉장히 높은 지역으로 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응이 사실상 많이 돼야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거 앞으로 경찰이 어떻게 잡을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인터뷰]
글쎄, 어느 나라 사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죠.
[앵커]
일단은 피해자의 신원 확인이 우선되어야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인터뷰]
피해자의 DNA는 검출할 수 있으니까 우선 한국 사람같으면 실종신고 한 과정 중에서 부모나 자식의 DNA가 일치하면 그렇게 찾는 방법이 있는데 만일외국인 불법체류 노동자 같으면 전혀 알 수 없는 거겠죠.
[인터뷰]
그렇더라도 저는 수사경험상 이 사건이 의외로 해결할 소지가 높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물론 외국인이라는 것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설령 외국인 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들어올 때 어찌됐던 인적사항은 나중에 파악될 소지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출국하지 않은 사람을 별도로 관리해서 추적을 해 보고 또 우리 한국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지금 수술 부위라든가 제보라든가또 가출인과 가족이 DNA를 대조해서 그래서 오히려 의외로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저렇게 시신을 훼손시켜서 유기하는 부분은 오히려 역으로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해결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분석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부분은 계속주시를 해 보고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감이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부적절하게 납부를 독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 지금 지금 서울시 교육청이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앞서도 방송 서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희 제작진은 오늘 해당 고등학교 교감과의 통화를 직접 시도해 봤습니다마는 고등학교 자체가 통화 중이어서 도저히 전화를 연결할 수 없었음을 제가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교육청에서 지금 진상조사에 들어갔고요. 독촉을 했다라는 것까지는 인정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밥을 먹지 못하게 했다거나 막말을 했다라는 것은 부인하고 있고요.
해당 고등학교가 급식비가 600만원이 누적, 그러니까 밀린 것들이 600만원이다, 이런 얘기까지 교육청 조사 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모양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급식비, 먹지 말라고는 안 했다고 하는데 어떤 말이 맞는지는 교육청 조사에서 드러나겠지만 일단 이것이 굉장히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공분을 하는 게 교감선생님이. 어떻게 보셨어요?
[인터뷰]
저희들도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 육성회비라고 있었습니다.
그걸 못 내면 아침마다 조회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불러서 언제까지 낼 거냐 채근하고 그래서 상당히 곤혹을 겪은 적도 있고 겪은 학생을 본 적도 있는데 특히 어린 마음에 사실 돈 못 내는 것도 엄청나게 저에게 별로 마음이 그런데 거기다가 담임선생님이나 어른들이 돈 가지고 이야기하면 정말 학교 다니기 싫죠. 그래서 아마 교감선생님이, 학교가 사립학교인 걸로 알고 있는데 사립고등학교니까 아마 거기에 대해서 제 생각에는 재단 이사장부터 혹시 이거 빨리 해결하라고. 그러면 결국 교사들한테 주문을 하거든요.
그다음 교감선생님이 왜 했느냐? 담임선생님은 맨날그 학생과 마주하는데 그런 걸 잘 못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교감 선생님이 속된말로 총대를 맨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모든 걸 떠나서 사춘기에 부끄러움도 많고 자존심도 강하고 할 때 돈 문제로 너희집 가난하지 않느냐, 이런 걸 갖다가 만천하에 알리게 하는 것, 이게 정말 부적절한거죠.
[앵커]
그런데 이게 사실은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교육복지 대상자는 4월말이나 5월 초 확정돼서 소급정산이 된다. 해당 교감이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를 했는데 물론 진짜돈이 없어서 못 낸 학생들도 있고 간혹 가다가는 엄마가 급식비 내라고 준 걸 중간에 또 우리가 배달의 민족이니까 배달사고 냈을 수도 있을 테니까 중요한 건 어떤 경우이든. 더군다나 배달사고난 친구는 가슴에 그렇게 상처로 안 남을 거예요.
이게 엄마한테 이르면 어떻게 하나, 이 걱정만 하지만 이것을 가슴에 상처로 담을 경우 에 그건 돈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아니겠어요? 참 그래서 저는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인터뷰]
그러니까 교육청의 얘기를 들으면 교감선생님이 더 잘못한 거죠. 상황 파악도 안 한 상태에서 지금 학생들을 채근한 거니까 이건 교육자로서 양식을 떠나서 기본적인 사실 관계, 팩트 체크조사 못하고 있는 거밖에 더 되겠습니까?
교감선생님의 언사 자체가 굉장히 적절한 건 아니죠. 물론 교감 선생님이라는 직위가 학교의 살림을 책임지는 교장 밑에서 책임을 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본인의 업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나도 급식비 안 내는 사람들 체크는 해야 되는 거 아니냐이렇게 변명을 할 수 있겠지만 어찌됐건 자라나는 학생들한테 그런 돈 문제를 가지고 마음의 상처를 줬다는 점에서 사실은 교육자로서 양식의 문제라고 봐요.
[앵커]
어쨌든 제대로 볼 때는 학생들이,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독촉을 했는지. 그러니까 뭐냐하면 교육청,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급식비를 내라고 말한 사실은 확인이 됐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학생들을 식사를 못하게 하거나 막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라는 건데. 막말을 안 했더라도 예를 들면 어떠한 식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했는지. 예를 들면 구석에 잠깐 와봐. 선생님 좀 보자. 구석에 끌고 가서 조용히 야, 급식비를 내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지, 여러 애들 앞에서 급식비를 내라고 한 건지, 우리가 알 수가 없죠, 아직은.
[인터뷰]
그런데 우리가 듣는 참선생님들, 이런 분들은 본인 월급으로 애들 등록금도 내준 이야기도 듣고 했는데 그렇게는 못할 망정. 그리고 지금 이게 급식비 내라고 했던 시간이 아주 안 좋은 시간이더라고요. 밥을 먹고 있는 데 와서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전해지는 상황은 12시 경에 급식을 시작할 때 교감선생님이 복도 입구, 급식하는 장소 입구에 서서 일일이. 그당시에 40여 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저건 아마 학생이 찍은 사진일 거예요.
[인터뷰]
학생들 전언에 의하면 일일이 대조를 해서 급식비를 낸 사람은 급식을 먹게하고 그다음 그날 꺼져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건 확인이 안 된 건데 학생이 안으로 들어갔는데 몇 백만원을 밀린 학생인데 다른 학생들한테 피해를 주게 된다라는 고지를 했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해당 학생이 밥을 먹다가 다 먹지 못하고 밖으로 나간다는 전언을 학생들이 해 주고 있는데 이런 걸 전해 들은 네티즌들이나또 저 또한 많은 시청자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과연 그 학생이 배달사고를 안 낸 순수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었다고 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 것이고 평생의 상처가 될 것이다, 이런 점이 있습니다.
[앵커]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리지만 서울시 교육청이 여태까지 조사한 중간결과는 학교측의 주장이 식사를 못 먹게 하거나 막말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가 만일 학생이라면 밥먹지 말라고 얘기를 안했다 하더라도 돈이 없는데 그 얘기를 들면 사람이 동물입니까?
그래도 배 고프니까 먹어야지,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뷰]
분위기를 그렇게 몰아가는 거죠. 굉장히 좋은 지적을 하셨는데. [앵커] 막말을 했다 안 했다, 식사를 못 먹게 했다, 안 했다의 문제는 저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제가 흥분하면 안 되는데 갑자기 열이 받네요.
[인터뷰]
좋은 지적하신 게정말 아까 말씀하신 대로 구석에 불러서 야, 이러니까 힘들지 않으면 내는 게 어떻겠니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줄 쭉 세워서 야, 여상원 체크, 백기종 체크 이렇게 했다는 거 아닙니까?
막말 안 했다고 할지라도 너 누구야, 안 냈네, 냈네. 이렇게 모든 학생들이 보는 데서 공개적으로 했다는 건데 이게 왜 또 문제가 있냐하면 우리 무상급식, 선별적 급식 얘기하잖아요.
그 선별적 급식을 하기 위해서도 경남도에서 가난증명서 얘기나오는 것 같은데 이 학생이 급식을 우리가 무료로 해 줄 만큼 재력이 있는 사항인가, 결국 그런 걸 해야 되잖아요.
그걸 아이들의 마음속에 상처를 안 받게 스무스하게 잘 드러내지 않게 하는 것도 굉장히 기술적으로 중요한 부분인데 이게 지금 이 학교처럼 그냥 보고서는 너는 그러면 돈 없으니까 무상급식 나중에 대상. 너는 돈 내, 이렇게 할 겁니까, 대놓고?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요.
이건학교에서 신경 쓸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뭐냐하면 밥을 못 먹게 하지 않았다, 이렇게 하고 막말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 설령 사실일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하지만 문제는 뭐냐하면 그 과정 자체가 애들이 받았을 상처를 교육자라면, 교육기관이라면 좀더 자세히 자상하게 생각을 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저는 그게 참 가슴이 아프다는 거예요.
[인터뷰]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게제일 우선인데 돈받는 게 제일 우선이 되어버렸죠. [앵커] 저도 좀 그런데 다음 소식 잠깐만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광안대교 달리는 차에서 돈 벼락이, 1달러짜리 200장, 200불 뿌린 거죠.
[인터뷰]
34세 된 차 모 씨라는 남성이 영화 같은 일을 해 보고 싶다라고 했는데. 본인은 굉장히 불만에 쌓여서 1달러를 은행에 돌아다니면서 200달러를 일부러 바꿔 그다음에 부산 광안대교를 달리면서 달리는 차에서 200장을 뿌렸는데 4차선 도로를 뒤따르던 운전자들이 이 돈을 1달러짜리를 줍겠다고 세워서 4차선 도로가 5분 가량 체증이 말도 못하게 된 상태인데 결국은 경찰에서 단속해서 아마 불구속입건조치한 것 같습니다.
[앵커]
직업도 없으시다는데 돈을 뿌리는 심리가 뭐라고 보세요?
[인터뷰]
글쎄요, 영웅 심리인가요? 요새 언론에 몇 번 홍콩에서 돈 뿌린 사람 그다음에 우리나라에도 한 번 돈 뿌린 사람 나타났었죠. 그래서 아마 매스컴에 나오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안 그러면 34세의 무직이 매스컴에 날 일이 있겠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처벌은 어떻게 될거라고 보세요?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 대기실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일반 교통방해로 처벌이 될 거예요. 결국 본인이 돈을 뿌렸을 때 사람들의 차가 설 것이고, 그걸 줍기 위해서. 그렇게 되면 교통이 체증이 생기고 교통에 방해가 된다는 것은 충분히 예측가능했을 거기 때문에 일반교통방해죄가 성립될 겁니다.
[앵커]
자기 돈 뿌리고 처벌받고. 참 희한한 일이 있습니다. 오늘 세 분 말씀은 여기서 줄이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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