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땅 꺼질라"... 공포에 떠는 광화문

2015.04.06 오후 08:50
잠실과 용산에서 잇따라 도로가 함몰되면서 서울 시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죠.

그런데 지하보도 공사가 한창인 광화문도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KT와 교보빌딩 사이의 도로 일부 구간이 누더기처럼 기워져 있고, 경사도 심하게 기울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의 공포는 극에 달했지만, 건설사 측은 '조사 결과 지반 침하가 싱크홀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볼까요.

"공사하면 뭐 해. 또 꺼지고 뒤틀리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파헤치니 땅이 남아날 리가 있나."

"이러다 진짜 서울 폭삭 주저앉는 거 아냐?"

"속보다 겉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민성도 문제."

"전부 사람 많이 몰리는 곳인데 대형 사고 나기 전에 예방합시다."

"도대체 서울 왜 이러냐. 대중교통 요금도 엄청 올리고!"

서울 곳곳이 꺼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신뢰도 흔들리지 않을까요.

작은 징후를 가볍게 여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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