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강과 안양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행정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염창동 안양천 변에서 잉어 등 40센티미터 안팎의 물고기 수십 마리가 폐사한 채 떠밀려 왔다며, 모두 7백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봄철 가뭄에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바닥에 쌓인 유기물이 수면으로 올라와 용존산소가 부족해 폐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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