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 대 재력가를 살해하도록 시킨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형식 서울시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어제(1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김 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서울시 의원으로 공인이면서도 비리를 덮으려고 살인이란 극악무도한 범행을 선택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재력가 송 씨가 로비자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압박하자 친구 팽 모 씨를 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고,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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