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사망자 한 명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메르스 유행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메르스 감염 우려 때문에 격리됐다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의 수도 처음으로 격리자 수를 앞질렀습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16일 만에 처음입니다.
확진자 수는 하루 전과 같이 166명입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국민들께서는 특별히 접촉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셔도 되겠습니다. 지역사회에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르스 감염 우려 때문에 격리됐다가 해제된 사람 수가 처음으로 격리된 사람 수보다 많아졌습니다.
하루 만에 1,916명이나 늘면서 격리 해제자는 7,4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메르스 격리자는 5,197명으로 733명 줄었습니다.
격리자는 지난 17일 6,72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이후 이틀 연속 7백여 명씩 감소했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8일과 19일 3천 명 가까이나 증가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도 6명 늘어 36명이 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메르스 환자는 105명으로 줄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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