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숨진 국정원 직원 빈소 마련...국정원장 조문

2015.07.20 오전 03:24
최근 논란이 된 국가정보원의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45살 임 모 씨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부검을 위해 강원도 원주로 옮겨졌던 임 씨의 시신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취재진의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밤 10시쯤에는 이병호 국정원장이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돌아갔습니다.

앞서 임 씨는 그제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한 야산에서 자신의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임 씨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으며 타살을 의심할 만한 부분이 없는 만큼 경찰은 임 씨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해 장례 절차를 밟게 했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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