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퇴근 시간에 버스끼리 충돌하며 43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당시 버스의 CCTV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퇴근 시간, 시민을 가득 태운 버스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신호등이 주황 불로 바뀌지만 버스의 속도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결국 빨간 신호등을 지나쳐 직진하는 버스.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려는 다른 버스를 발견하고 운전기사가 급하게 핸들을 돌리지만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제 오후 발생한 버스 두 대 충돌사고 당시 영상입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서울 공항동 공항중삼거리에서 31살 권 모 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맞은편에 있던 버스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숨졌고 4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권 씨와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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