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비 수억 원 투입된 입찰 '비리 의혹'...경찰 수사

2015.10.02 오전 10:27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용역 입찰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입찰 대상자로 선정한 업체가 정부 출연금 8억 6천만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입찰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와 정부 출연금을 받은 용역 업체가 제대로 업무를 수행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업체가 계약 내용과 무관한 국정원 '댓글 알바' 의심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전 세계의 산업정보를 수집해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글로벌기술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7월 한 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박광렬[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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