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킹' 국정원 직원 숨진 사건 '내사 종결'..."자살 명백"

2015.10.20 오후 01:50
경찰이 해킹프로그램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 임 모 씨 사건에 대해 '자살'로 결론짓고 내사 종결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검찰로부터 최종적으로 지휘를 받아 국정원 직원 임 씨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불거진 여러 의혹을 확인한 결과 임 씨의 사인에 타살 혐의점이 없고, 자살이 명백하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에서 해킹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임 씨는 지난 7월 용인시 화산리의 한 야산에서 "내국인 사찰은 없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승용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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