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직장 인근 점포만 골라 털어

2015.10.21 오전 06:02
시장 일대 점포를 돌며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자신이 근무했던 전 직장 근처 점포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화면 보겠습니다.

한 남성이 손전등으로 몰래 건물 안을 들여다봅니다.

자리를 바꿔 가며 같은 행동을 계속합니다.

이번엔 카페에 들어가 조심스레 상품권을 세기도 합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27살 A 씨,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사무실에서 훔친 상품권을 세고 있던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시 동대문구 일대 점포 23곳에서 모두 천오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점포 18군데를 털고 5일 후 다시 찾아와 5곳을 털기도 했습니다.

주로 절단기로 잠금장치를 여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치킨집이 어려워지자 익숙했던 전 직장 근처 점포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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