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김부선, 아파트 주민과 또 폭행 시비

2015.11.21 오전 04:50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해 일부 주민과 갈등을 빚은 배우 김부선 씨가 또다시 폭행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서울 옥수동에 있는 김부선 씨가 사는 아파트에서 김 씨와 일부 동대표 사이에 입주자 대표 회의 서류 열람을 둘러싸고 몸싸움 등의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동대표들은 자신들도 내용을 모르는 서류를 갑자기 김 씨가 빼앗아간 뒤 돌려받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아파트 예산 집행 과정이 담긴 서류를 동대표들이 보지 못하게 하자 복사한 뒤 돌려줄 목적으로 가져갔고, 자신 역시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아파트 여러 세대에서 난방비가 0원이 나왔다고 비리 의혹을 폭로한 뒤 일부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만큼 김부선 씨와 동대표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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