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박기량 허위 소문 낸 야구선수 장성우 기소

2015.12.24 오후 07:07
수원지방검찰청은 치어리더 박기량 씨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린 혐의로 프로야구선수 장성우와 장 씨의 전 여자친구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4월쯤 스마트폰 메시지 앱을 이용해 전 여자친구에게 박 씨의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고, 여자친구는 문자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SNS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 사이의 대화라 하더라도 그 내용이 전파성이 높다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특히 연예인 사생활에 대한 내용은 언제든지 외부로 공개될 가능성이 커 최초 발언자와 유포자 모두 혐의가 인정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치어리더 박 씨는 사생활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렸다며 장 씨 등 2명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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