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얼음 위를 '씽씽'...장난감 세상으로 '풍덩'

2016.01.10 오후 04:48
[앵커]
매서운 한파가 한풀 꺾인 주말을 맞아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모처럼 바깥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아이들은 아빠 손을 꼭 잡고 얼음 썰매도 타고, 장난감도 구경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태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심 속 얼음 썰매장이 열렸습니다.

요리조리 썰매를 끌어주는 아빠 솜씨에 뒤에 탄 아이들은 신이 나,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오랜만의 겨울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은 어느새 추위도 잊었습니다.

[박성훈 / 용인시 유림동 : 친구들이랑 같이 얼음 썰매도 타고, 처음에는 마음대로 되는 게 없었는데 계속 타보니까 재밌었어요.]

얼음 썰매장 한쪽에는 팽이치기 놀이가 한창입니다.

얼음 위를 뱅글뱅글 도는 팽이에 있는 힘껏 팽이채를 휘둘러봅니다.

아이 손을 잡고 함께 팽이를 돌리던 아빠도 어느새 추억 속에 푹 빠졌습니다.

[송민우 / 용인시 중동 : 어릴 때는 집 주위에서 (팽이치기) 많이 했지만 요새 거의 할 기회가 없는데, 아이랑 같이 나와서 너무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스크린 밖으로 나온 영화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껏 자세를 취해봅니다.

하늘을 날고, 트랙을 달리는 멋진 장난감에 아이들은 입을 떼지 못합니다.

신기한 볼거리와 보드게임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전다은 / 의정부시 민락동 : 전시한 걸 봐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엄마랑 아빠랑 여기에 와서 아주 기쁜 것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해 더욱 즐거웠던 휴일, 행복과 추억을 하나 더 쌓았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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