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 '일베' 회원 고소

2016.01.20 오후 03:26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 측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린 누리꾼들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어제(19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 등 누리꾼 22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유족 측은 이들 누리꾼이 김 전 대통령이 각종 청탁을 통해 뇌물을 챙겼으며 이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작성해 유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족 측은 앞으로도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을 좌시하지 않고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해 응당한 처벌이 내려지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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