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국내 이공계 5개 대학이 정부의 연구업적 평가 시스템 개선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5개 대학은 최근 연구부총장 회의를 거쳐 정부의 연구과제와 업적 평가 때 전문가 집단의 정성평가 전면 도입 등을 내용으로 담은 공동선언문에 합의했습니다.
이들 대학은 특히 그동안 연구 현장이 국제학술지 논문 수 등 정량 평가지표에 의해 휘둘려 왔기 때문에, 연구자는 정량지표를 쉽게 채울 수 있는 인기 있는 연구에만 집중해 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이공계 5개 대학의 선언문은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승훈[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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