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 YTN 단독보도 'PC방 간첩 체포' 확인

2016.07.02 오전 06:34
지난 5월 YTN이 단독으로 보도했던 국정원의 'PC방 간첩 검거'와 관련해 국정원이 관련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5월 24일 서울 동작구의 한 PC방에서 이메일로 북한에 국내 정세를 담은 내용을 보내던 남성을 검거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정보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YTN이 국정원이 PC방에서 남성 김 모 씨를 체포하는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했을 당시, 국정원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최근 경기도 안산에서 간첩 혐의로 또 다른 남성을 체포했으며 증거물로 USB 10여 개를 압수한 사실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간첩혐의로 체포한 두 남성의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고, 조사 중이라고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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