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식 훔쳐가는 동료에게 한 여성이 행한 기발한 복수

2016.07.25 오후 03:30

한 네티즌이 냉장고 속 남의 음식을 훔쳐가는 회사 동료에게 창의적인 복수를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을 B라고 밝힌 미국 네티즌은 이미지 기반 사이트 레딧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는 커피 크림과 함께 도둑에게 보내는 한 장의 포스트잇이 존재합니다.

포스트잇에는 "일주일 내내 나의 커피 크림을 훔쳐간 사람에게... 서프라이즈! 당신은 지금까지 제 모유를 먹고 있었습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B 씨는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시길"이라는 말과 함께 "유기농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실제로 기숙사나 회사 등에서 공용 냉장고를 비치하면, 이를 악용해 남의 간식을 훔쳐 먹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음식에 포스트잇으로 이름을 붙여 놔도 도둑질을 해 가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짧은 명언 카드를 만드는 미국 인기 사이트 섬 e카드(someecards)는 뻔뻔한 도둑들을 풍자하는 이미지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미지 카드에는 "회사에서 생긴 이상한 유행. 음식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유행하고 있음. 오늘 나는 케빈이라는 이름의 연어 샌드위치를 꺼내 먹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거지도 아니고 도대체 왜 자신의 물건이 아닌 것을 마음대로 가져가는지 모르겠다"며 윤리 의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비난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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