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사진이 평생교육단과대 신설 문제로 불거진 학내 갈등과 관련해 최경희 총장이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압박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7일 열린 이대 법인 이사회에서 장명수 이사장 등 이사진은 학내 구성원의 동의 없이 사업을 실행하고, 학교에 경찰을 투입한 점 등에 대해 최 총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총장은 본인의 불찰로 빚어진 일로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후회하고 있으며 학내를 혼란스럽게 했으니 마무리를 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사진은 이와 별개로 최근 최순실 씨의 딸이 체대 입학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총장이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양시창[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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