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인형을 뽑으려던 여성이 인형 뽑기 기계 출구로 들어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되었습니다.
18일 인천 서부소방서는 전날 오전 4시 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형 뽑기 기계 안에 갇힌 A씨가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119 구조대는 전동 드릴과 공구로 기계 판을 자르고 A 씨를 꺼냈습니다.
인형 뽑기 기계 출구는 가로 30cm 세로 30cm 정도 되어 몸을 수그리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작년에도 서울 노원구에서 초등학생이 인형 뽑기 기계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적 있습니다.
인형이 뽑기 입구에 걸려 있어 손을 뻗었다가 닿지 않자 기계 안으로 몸을 넣어서 빼려다 갇힌 겁니다.
인형 뽑기에 갇히는 사고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 대부분 어린아이가 갇히는데, 오래 갇혀있으면 질식의 위험이 있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입구가 어린이들이 몸을 구겨 넣으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어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인형 뽑기 기계에 어른이 갇힌 사고는 처음입니다. 119 소방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A 씨는 술을 마시고 인형 뽑기를 했는데 인형이 뽑히지 않자 기계 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뉴시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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