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인 어제(8일)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행동은 어제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11번째 촛불집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에선 내일(9일)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고, 집회 참가자들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등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본 집회 이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 등으로 행진하며,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규명과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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