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순실 "노승일·류상영·고영태, 계획적으로 일 꾸며"

2017.01.17 오전 01:33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등 주요 관련자들의 발언을 격하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5차 공개변론에 증인으로 나온 최 씨는 자신과 관련한 각종 비위를 폭로한 사람들을 '게네들'이라고 표현하면서 특히 고영태 씨의 발언은 신빙성이 없어 관련 대답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고 씨뿐 아니라 최 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노승일 부장, 류상영 부장 등에게도 '게네들'이라고 지칭하면서 게네가 기획해서 전부 뒤집어씌우려고 했다며 억울하다고 답했습니다.

'게네'가 구체적으로 누구냐는 질문에는 고영태, 류상영, 노승일, 박헌영 등이라고 집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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