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거주 위안부 피해자 박차순 할머니 별세

2017.01.18 오후 04:13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차순 할머니가 향년 94세로 별세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박 할머니가 오늘 아침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942년 중국에 있는 일본군 점령지역으로 끌려가 해방 전까지 고초를 겪었습니다.

해방 뒤 위안소를 도망쳐 나왔지만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서 양녀를 키우다 지난 2015년 뇌경색 등으로 건강이 악화했습니다.

박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239명 가운데 생존자는 39명이 됐습니다.

최아영[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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