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이 '문화계 대통령'이라 불린 차은택 씨 측이 개발한 '늘품 체조' 시연행사에 체조선수 손연재 씨를 부른 건 청와대 결정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8차 변론에 나와 시연회에 손연재 등을 초청한 건 청와대 아이디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연회는 대통령 행사라 문체부가 아니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에서 전체적으로 시나리오와 참가자를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씨가 시연회에 참석을 안 해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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