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단체 회원들의 생일 축하와 응원 편지를 받고 감사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은 온라인 카페에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이 밝힌 메시지에서 박 대통령은 "편지를 잘 읽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 회장은 앞서 박 대통령의 65회 생일을 맞아 지난 2일 '백만 통의 러브레터'를 모아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박 대통령이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하루 앞두고 우회적인 방식으로 지지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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