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탄핵심판 재판관 회의 재개

2017.03.02 오전 09:51
[앵커]
헌법재판소에서는 어제 휴일을 반납하고 출근했던 재판관들이 오늘 다시 출근해 회의를 이어갑니다.

지난 28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헌재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결론을 내기 위한 재판관 회의를 이어갑니다.

지난 28일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오전 9시를 전후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재판관들도 이곳 헌재로 출근했습니다.

경찰 경호를 받으며 출근한 재판관들은 취재진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헌재 정문 밖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서 어제도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재판관들이 출근해 재판관 회의를 대비했지만, 휴일이어서 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전부터 다시 회의를 열어 탄핵심판 선고 준비를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재판관들은 사건 심리에 필요한 절차를 논의하고 쟁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이 사건 쟁점에 대해 검토 내용을 요약, 발표하면 나머지 재판관들이 각자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궁극적으로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오늘 회의에서도 재판관들 사이에 치열한 격론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일인 오는 3월 13일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평일에는 매일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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