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탄핵 선고 초읽기...탄핵 찬반집회 총력전

2017.03.04 오후 03:57
[앵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가 도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가 임박한 만큼 양측 모두 막바지 세 대결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오후 2시부터 탄핵반대 집회인 태극기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도심 행진은 시작했습니까?

[기자]
이곳에서 800여m 떨어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선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금 전부터 도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대한문을 출발해 을지로3가와 명동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앞서 본 집회에선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이 탄핵 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 측 변호인인 김평우 변호사는 이번 탄핵은 죄 없는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와 저녁 8시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주최 측은 탄핵 선고가 임박한 만큼 오늘 집회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앵커]
오늘 촛불집회를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인 것 같은데요. 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열리죠?

[기자]
점점 본 집회 시간이 다가올수록 많은 시민이 광화문광장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오늘 본 집회는 두 시간 뒤인 오후 6시부터 시작합니다.

현재는 집회 준비와 함께 시민단체들의 사전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오늘도 역시, 박 대통령의 조기 탄핵 인용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후 본 집회를 마친 뒤 저녁 7시 반부터는 행진을 시작합니다.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세 방향으로 각각 100m 앞까지 나아갈 예정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전 마지막 탄핵 찬반집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팽팽한 세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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