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헌재, 3월 10일 오전 11시 탄핵 심판 선고

2017.03.08 오후 06:33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오는 10일 판가름납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 결과를 선고합니다.

헌법재판소 배보윤 공보관은 오늘 오후 3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재판관 8명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렸고, 오는 10일로 선고일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헌재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13일 이전, 8인 재판관 체제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탄핵 청구가 인용되면 박 대통령은 파면돼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기각되면 그동안 정지됐던 직무에 바로 복귀합니다.

헌재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해 선고 당일 온 국민이 지켜볼 수 있도록 생방송 중계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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