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좋은뉴스] 한센인과 함께한 23년...소록도 의사 오동찬

2017.06.20 오후 03:37
지난 1995년 공중보건의로 소록도를 찾았다가, 23년째 한센인을 위해 어진 의술, 인술을 펼치고 있는 오동찬 선생님입니다. 소록도 천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소록도병원 사상 최장 근무자이면서, 한센병 후유증으로 입술에 변형이 생긴 주민들을 위해 '아랫입술 재건술'을 개발해 500여 명에게 새 입술을 선물한 분이기도 한데요.

이제껏 다양한 봉사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은 모두 기부하거나 의료봉사에 쓰고 있습니다.

든든한 지원군인 아내와 두 딸은, 상금을 가족을 위해 쓰면 나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로 아빠를 지지하고, 자랑스러워한다는데요.

앞으로 소록도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는 오동찬 선생님. 23년간의 헌신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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