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선진기술로 화훼산업 활성화

2017.07.25 오후 05:54
[앵커]
원예산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루마니아가 국내 최대 원예유통단지 조성에 참여합니다.

침체한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와 함께 관련 일자리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루마니아 피테슈티시에 있는 국립 종자연구소.

전체 인구의 28%가 원예 등 농업 분야에 종사할 정도로 농업 비중이 큰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종자연구소입니다.

특히 체리와 베리류 같은 과수 품종의 우수한 종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국립 종자연구소와 경기도 용인시가 종자와 과수육종 산업 교류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연구소의 한국지사를 용인시에 조성 중인 원예유통단지에 설립해 과수육종 관련 기술 등을 전수하기로 한 겁니다.

[미하일 코만 / 루마니아 종자연구소장 : 용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함께 종자 개발 등을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성공하길 기대합니다.]

루마니아 종자연구소가 들어설 용인시 화훼 단지입니다.

이곳 8만여㎡에 내년 6월까지 국내 최대 원예유통단지가 조성됩니다.

원예 관련 유통과 연구시설,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과천시의 4백 개 원예업체도 이전하게 됩니다.

용인시는 이에 앞서 원예유통 시스템 도입을 위해 네덜란드 대형 화훼그룹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서는 이탈리아 업체와 각각 협약을 맺었습니다.

[정찬민 / 용인시장 : 화훼 산업이 활성화돼있는 네덜란드와 루마니아, 우리나라가 삼박자가 맞을 경우에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선진기술이 더해지는 국내 최대 원예유통단지를 통해 청탁금지법 등으로 침체한 국내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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