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대기업에 특정 보수단체를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 허현준 전 행정관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8일) 오전 10시 반 허 전 행정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엽니다.
허 전 행정관은 전경련과 대기업 등을 압박해 어버이연합 등 특정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검찰에 소환된 허 전 행정관은 통상적인 업무를 했을 뿐이라며 이번 수사는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허 전 행정관에 대한 구속 여부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이르면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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