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학이 아내를 내세워 성매매를 알선하고 몰래카메라로 성관계 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영학에 대해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영학은 자신의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성매매 업소에 CCTV를 설치하고 아내 최 씨가 10명의 남성과 유사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영상에 등장한 남성들을 성매매 혐의로 입건하고, 이영학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