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형욱 "'우리 개는 안 물어요', 굉장히 무책임한 말"

2017.11.03 오전 11:10

'개통령'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발생한 그룹 슈퍼주니어 반려견이 주민을 문 사건과 관련, 무책임한 견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시원 프렌치 불도그가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 모 씨를 문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강형욱에게 "어떤 사람은 '자기 개는 안 문다'고 하는데 무는 개가 있고, 안 무는 개가 있냐"고 물었다.

강형욱은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는 말은 '우리 애는 화내지 않으니 마음대로 하세요'라는 말과 똑같다"고 비유했다.

즉 '우리 개는 물지 않아요'라는 말은 자신의 반려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관리를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는 것이다.

강형욱은 "모든 개는 물 수 있지만 물지 않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사람을 물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무책임한 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형욱은 이른바 '최시원 불도그 사태' 이후 "프렌치 불도그가 원래 사납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정 견종이 공격적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민족은 술주정뱅이다', '어떤 민족은 늘 예의 바르다'는 식의 일반화와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개체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견종을 알고 조심해야 한다"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돈만 내면 모든 견종을 입양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JTBC '썰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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