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약사회 "편의점 판매 약 확대 계획 철회하라"

2017.12.17 오후 04:11
보건복지부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의약품 품목 확대를 추진하자 약사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습니다.

대한약사회는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전국 임원 궐기대회를 열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편의점 판매 약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약사회는 "편의점 판매 약의 부작용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는데도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할 보건복지부가 오히려 판매 약을 확대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공휴일과 심야 시간대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 심야 약국을 전격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안전상비의약품 지정 심의위원회'를 꾸려 현재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소화제, 파스로 돼 있는 편의점 판매 약 품목에 제산제와 지사제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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