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육아휴직 여성 20% 육아부담으로 복직 못 하고 퇴사

2018.01.10 오후 03:01
육아휴직을 한 여성 5명 가운데 1명은 일과 육아를 같이 하기 어려워 복직하지 못하고 퇴사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육아휴직을 한 전국 만20∼49살 남성과 여성 각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육아휴직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조사결과 육아휴직 후 남성의 복직률은 92.5%였지만, 여성은 81.0%로 여성 5명 가운데 1명은 회사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여성 육아 휴직자가 회사로 돌아가지 못한 이유로는 근로조건이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점이 68% 기록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회사의 부당한 처사와 개인적 사정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