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희정 성폭행' 폭로 김지은 씨 자필 편지..."악의적 거짓 유포 막아달라"

2018.03.12 오전 09:01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비서 김지은 씨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2차 피해를 겪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씨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통해 배포한 자필 편지에서 폭로 이후 무분별한 공격에 노출돼 있다며 더는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에 관한 거짓 이야기는 수사를 통해 충분히 바로 잡힐 것이기에 두렵지 않지만, 가족에 관한 허위 정보는 만들지 말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또 거짓 이야기를 누가 만드는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며 누구보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다른 피해자들을 막고 싶었기에 사건을 세상에 알려야 했고 큰 권력 앞에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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