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창진 사무장, "조현민 전무 사과는 진정성 없다"

2018.04.16 오전 10:30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해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현민 전무의 사과 이메일 전문을 올리면서 "하나는 배운 듯 합니다. 진심이 아니더라도 빨리 덮자로 말입니다. 뉴스 나오니 사과하는 건 진정성 보다 본인의 이익을 위한 거겠죠."라고 썼다.

이어서 "본인을 위한 사과는 피해자 입장에서 우롱과 조롱으로 느껴질 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처음 조 전문의 갑질이 보도되었을 때는 "Shame on you. Respect others(부끄러운 줄 아시라. 타인을 존경하십시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 전무는 사과하면서도 "물은 뿌리지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라고 변명해 세간의 공분을 샀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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