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朴정부 국정원장들 '특활비 상납' 재판 26일 결심

2018.04.22 오전 09:39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등의 사건 심리가 오는 26일 마무리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26일 오전 남 전 원장 등의 재판에서 결심 절차를 진행합니다.

결심 공판은 검찰의 최종 의견 진술과 형량을 제시하는 구형, 변호인단의 최종 변론,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 순으로 이어집니다.

남 전 원장은 재임 시절인 2013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원장 특활비로 배정된 40억 원에서 매달 5천만 원씩 6억 원을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은 재임 시절 각각 8억 원, 19억 원을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들과 공모해 청와대에 돈을 전달한 이헌수 전 기조실장, 국정원에서 1억5천만 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건도 같은 날 심리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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