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돈 필요했다" 화장실 몰카 촬영·판매...20대 재수생 구속

2018.04.24 오후 03:45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판매해 돈을 번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A 씨(20)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충북 시내 한 상가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영상을 촬영해왔다.

A 씨는 SNS를 통해 촬영한 영상과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또 다른 영상을 40여 명에게 10~15만 원을 받고 판매해 총 5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경찰은 A 씨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재수생이어서 용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 씨로부터 불법 촬영 영상을 구입한 이들을 추적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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