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여성 집회 '염산 테러' 협박범 검거

2018.05.24 오후 01:40
여성단체 집회에 '염산 테러'를 예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9일 서울 혜화역에서 열린 성차별 수사 규탄 집회에 테러를 예고하는 협박 글을 올린 혐의로 22살 남성 김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집회 당일인 19일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염산 병을 든 사진과 함께 '지금 염산 챙기고 집회 현장으로 출발한다'는 협박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실제 테러를 저지를 생각은 없었고, 조회 수를 올려 관심을 받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3시간 조사한 뒤 어젯밤 11시쯤 귀가 조치했으며, 혐의를 추가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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