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공항∼강남 콜밴요금 186만원...외국인에 '바가지' 기사 구속

2018.07.24 오후 01:31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외국인 손님들을 태워주고 백80만 원에 달하는 바가지요금을 받은 콜밴 기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사기 혐의로 콜밴 기사 61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여섯 달 동안,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택시요금 186만 원을 받는 등 외국인 승객 6명으로부터 모두 7백4만 원에 이르는 바가지요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해외신용카드를 결제하면 이용금액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국내 교통요금 체계를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요금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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