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서 첫 '퀴어축제'...반대 집회도 열려 일부 '마찰'

2018.09.08 오후 01:30
인천에서 처음으로 성 소수자 단체의 이른바 '퀴어 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기독교 단체를 비롯해 보수 시민 단체가 반대 집회를 열면서 일부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인천 퀴어 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늘 오전 인천시 동구 동인천역 북 광장 일대에서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인천 퀴어 문화축제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동성애 법제화 반대를 주장하는 보수 단체의 맞불 집회도 열리면서 양측간 마찰이 빚어져 행사가 중단됐습니다.

퀴어문화 축제는 성 소수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로 지난 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이광연[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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